Demolition is what comes after “Hot Flash”, my first series. While Hot Flash is about delving into the confusion of menopause, Demolition is about the process of rebuilding towards a new phase. It deals with the process of destruction and rebuilding.

Over the course of a year, I regularly visited a construction site. From demolishing the existing residential building, to the completion of a new structure, I visited the site witnessing what remained, what steps it was taking to change, and how it morphed into a new space. This site represented the changes I was going through to adjust to my life ahead. The sweet and sour process of examining my life and values held so dear is expressed in Demolition. Nostalgia for the old days, examination and revelation of the irrelevance of many old values, acceptance of reality, struggles towards change are recorded in this series.

Demolition은 나의 첫 시리즈 Hot Flash의 후속 작업이다. Hot Flash는 갱년기 때의 혼돈을 탐구하는 내용이고, Demolition은 그 연장선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새로이 건립하는 과정을 검토한다. 파괴와 재 건축을 이야기 한다.

난 일년동안 꾸준히 한 재건축 공사판을 찾았다. 주 중엔 공사로 더없이 떠들썩 한 곳 이였지만, 기적 처럼 일요일엔 고요한 공간으로 열려있었다. 난 비밀히 들어가 마음껏 작업했다. 있던 집을 한순간에 무너트리는 시점부터 한땀 한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매 주말 목격하며, 그 공간에 무엇이 남고, 어떻게 바뀌는 지를 살피며, 결과를 상상해 보기도 하였다. 그 공사 판은 새로운 내 인생을 맞이하려고 변신 해야 만 하는 나를 대변하고 있었다. Demolition 은 그 변화 과정의 쓰고 단맛 을 표현한다. 옛시절을 그리워 하면서도 새 시대에와 융합하지않는 가치관과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뼈저린 과정이 기록됫다.